올해 새만금 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29.4%가 증액됐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올해 새만금 사업 예산은 총 4천945억원으로 지난해 3천822억원보다 29.4%가 증액,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는 선도사업인 방수제 축조∙농업용지 조성에 2천150억원, 수질개선대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익산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등에 1천321억원을 확보했다.

 또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방파제 축조 등 새만금 신항만 건설 450억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 550억원,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22억원이 반영됐다.

 대형풍력시범단지 조성 83억원, 만경∙동진강 하천정비 322억원 등도 확보했다.

 새만금 지역 유관사업인 격포∼하서간 국도 확포장(120억원), 농식품부 수질개선사업(101억원)을 포함하면 새만금 사업에 투입될 올해 총예산은 5천166억원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