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4일 '2012년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고교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에 들어갔다.

전북외국어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지역 인문계 고교 1~3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는 지역의 인문계 우수고교생을 대상으로 현직교사와 서울종로학원 강사가 협력해 수업을 하는 방과 후 중점 교육프로그램이다.

강사진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6명의 교사(국어, 영어, 수학)와 서울종로학원 강사(국어, 영어, 수학) 7명, 논술 및 특기자 강사 11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수시전형 대비를 위한 자연계 특기자 전형 대비반을 확대 강화하는 한편 논술 특강도 하계와 동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은 현재 '50만 국제관광기업 도시 건설'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면서 “미래 비전 완성을 위해 우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글로벌리더아카데미는 지난 2007년 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한 후 2008년 전라북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도내 12개 시군으로 확대·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