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의 항만시설 운영세칙이 항만기본계획을 기준으로 부두별 이용선박및 화물이 재조정되는 선에서 개정됐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오는 2020년까지를 목표로 한 3차 군산항 항만기본계획에 맞게 1·5·6·7부두의 취급화물을 재조정하고 해망동 해상매립지를 친수시설로 하는등 항만시설 운영세칙을 개정하고 30일자로 고시했다.

이에따라 1부두의 경우 잡화에서 해경정및 소형선부두로 전환하되 부두개발때까지 잡화부두로 운영키로 했으며 5부두 52번 선석을 자동차에서 잡화로 취급화물을 조정했다.

대신 현 자동차 야적장을 대체할 장소를 확보할 때까지는 한시적으로 자동차의 취급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제 6부두 61번과 62번 선석및 7부두 73번 선석을 잡화에서 양곡으로 취급토록 전환했다.

특히 198만여㎡(60만평규모)의 해망동 해상매립지가 항만기본계획에 친수시설로 반영됨에 따라 이를 항만시설운영세칙에 반영했다.

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주요 항만시설의 변동사항을 반영, 항만이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위해 이같이 군산항의 항만시설운영세칙을 개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