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21일 군산시청 면담실에서 양 기관 현안 문제에 대한 입장을 줄이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내항 투기장 활용방안 , 내항수제선 정비사업 등 10개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이병주 군산항만청장 그리고 양 기관 실무부서 과장들이 참석했다.

현재 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안은 △내항투기장 활용방안 구축 △내항 수제선 정비사업 △째보선창 일원 수제선 정비사업 △해망동 보금자리주택 건립 △소룡동(피난민촌) 재해위험지구 정비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 △해상풍력 배후단지 조성부두개발 △군산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 △비응항 정돈도 개선사업 △청항선 건조사업 △군산수산물 연구․가공 거점단지 조성사업이다.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에 필요한 성토재는 군산국가산단(7부두) 준설토를 활용할 계획이어서 군산항만청의 협조가 필요하다.

소룡동(피난민촌) 재해위험지구 정비 역시 군산항만청 관할지역어어서 군산항만청의 행정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

특히 내항투기장(소룡동 해상부지) 활용방안 구축과 내항수제선 정비사업 및 째보선창 일원 수제선 정비사업 등은 수년째 논의만 풍성할 뿐 실질적인 사업추진은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은 항구 도시인만큼 국가기관인 군산항만청과의 협조가 있어야 되는 현안 사업이 많다”고 지적하고 이번 간담회는 현안 사업에 대한 양 기관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조율하기위해 열린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문동신 군산시장은 간담회에서“군산은 새만금 개발도 중요하지만 내항을 중심으로 하는 연안개발도 새만금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군산항만청 직원과 군산시청 직원들이 협력해 군산발전을 견인해 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병주 청장은 “내항을 비롯해 연안개발이 군산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잘 안다”고 말하고 행정적인 협조와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군산항만청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