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내 상습침수지역의 우수받이에 들어있는 낙엽이나 오물 등을 대대적으로 청소한다.

시는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방지를 위해 우수받이(빗물받이) 청소를 이달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청소지역은 월명동, 중앙동, 문화동, 나운동, 소룡동, 미룡동 일대의 도로 33.4Km 우수받이 1670개로 준설 인력을 2개조로 편성해 우수 흐름을 방해하는 준설토, 낙엽, 기타 쓰레기를 말끔히 제거 할 계획이다.

군산시 신용식 하수과장은 “군산 지형의 특수성과 서해안 특유의 높은 조석 간만의 차이로 열악한 침수지역에 생활하고 있는 시민들이 장마철마다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우수받이 청소와 더불어 6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상시 침수지역 하수관 조사 및 하수도 준설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