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동 주민센터 신청사 준공

오는 23일부터 업무 개시

한정근 기자 / 2012-04-17 14:10:27

군산시 삼학동 주민센터(동장 권유원)가 오는 23일부터 새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고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다.

그간 삼학동 주민센터는 오룡동과 통합하면서 1984년도에 건축된 오룡동사무소 청사를 사용해 왔으나 건물의 노후화와 사무실의 공간부족으로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새롭게 신축된 청사는 오룡동 861-6번지 1,065㎡의 대지 위에 건축면적 546.05㎡, 연면적 1,205.75㎡, 지상 3층 규모의 초현대식 건물로 건축됐다.

1층은 민원실과 사무실, 동장실, 주민자치센터 사무실, 중대본부 등이 배치되어 있어 민원인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다목적강당, 취미교실, 샤워실, 3층에는 풍물교실 등을 배치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 높였다.

또한 주민센터 주변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도심 내 녹지율을 높이고 옥상에는 태양광과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공법으로 시공해 예산 절감을 기했다.

특히 새로 지은 삼학동 주민센터 청사는 오룡2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매입한 부지에 근린공원과 함께 들어서 한층 밝아진 도심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 주차장과 주민센터, 근린공원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와 휴식공간의 연결을 통해 주민 누구나 자유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공간을 조성했다.

삼학동 관계자는 “현재 동 주민센터 이전과 가구 등 집기설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오는 23일에는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전에 따른 주민들의 혼선이 없도록 이전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학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신청사의 준공을 계기로 품격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