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청도와 연대시 방문과 관련해 물류와 관광 분야 교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문 시장은 2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자매우호도시 방문 성과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 시장 방문은 한∙중 수교 20주년과 2012년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통상∙관광 중심의 국제교역 기반을 활성화하고 국제적 관계증진과 관광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문 시장은 16일 중국 청도시 자하문에서 전북 중국대표처와 중국내 식품유통 전문업체인 (주)해지촌과 함께 군산 농수산제품 중국시장 수출∙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가졌으며, 대두식품(대표 조성용)과 효송식품(대표 김낭주)은 3만8천불(4억3천만원)의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군산시 농산물의 중국 내 유통망이 확보되고 판로가 다변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문 시장은 청도시 교주만대교, 해저터널, 황도개발구를 시찰하고 요견 청도부시장과의 만남을 통하여 지속적인 교류협력관계를 강화를 확인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산업인 풍력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풍력관련 전문가 교류 및 기술협력을 제의해 향후 세계 풍력시장을 선도하는 공동 역할을 수행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8일에는 자매도시인 연대시를 방문하고, 금해완호텔에서 양 도시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협력 강화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94년도에 처음으로 우호협약을 맺은 이후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다양한 행정 환경 및 산업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양 도시간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첨단 기술산업, 해양개발 및 해상풍력을 포함한 한중 자유무역시대에 선두도시로서 발전 방안을 협력해 나가 산업교류는 물론 민간부분 교류가 더욱 더 활성화 될 전망이다.
문동신 시장은 “그동안 중국과의 교류가 문화∙체육∙예술 분야에서 이뤄졌다면 이번 방문에서는 관광과 물류 중심의 물꼬를 트는 성과를 올렸다”며, “아울러 현재 목포와 경쟁중인 해상풍력 배후물류단지로 군산이 선정될 경우 중국의 해상풍력 물류 유치도 활발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