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용 쌀 원료공급 생산단지 기반 조성
쌀 가공식품 우리쌀 선호도 급증!
고품질 가공쌀 생산에 군산시가 나섰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30여명의 가공쌀 생산단지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가공쌀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가공쌀 생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공쌀 특성에 맞는 재배기술을 정립해 농가들이 안전하게 쌀을 재배하고 원하는 생산량을 충분히 올려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된 것으로, 향후 재배 매뉴얼을 제작해 희망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가공쌀은 최근 정부에서 국내 쌀가격의 하락과 소비감소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재배를 확대하는 추세이며, 농산물 가공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들의 원산지표시가 정착됨에 따라 쌀 가공업체들의 국내산 쌀 원료 수요 역시 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38ha의 가공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쌀 가공식품업체에 공급, 국내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생산하게 되어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공쌀 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쌀은 가공업체와 전량계약 출하를 통해 판로가 보장되며, 일반쌀에 비해 수량면에서도 20~30%가 높게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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