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도 군장산업단지 내 군산풍력발전소가 매년 전력판매 금액증가로 전라북도 세입에 톡톡한 효자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풍력발전소는 지난 2002년 2기(750㎾급)로 시험가동에 들어가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건설한 총 10기의 발전기(7.9㎿)에서 금년 4월까지 73억원의 발전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투자비 총 161억원 중 도 투자분 56억원, 130%로 17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한전에 판매한 수입이 4월까지 6억6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5억9천만원에 비해 7천만원, 12%를 초과했다.
이는 무인화 운전을 해오던 운영방식에서 지난해부터 군산대학교 풍력센터와 협력해 현장인력을 배치한 운영방식으로 변경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작년에 전라북도에서 국내 최초로 1억5천만원을 투자해 군산풍력발전소 풍력시설을 활용한 유지보수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 12명의 풍력발전기 유지보수인력을 배출, 전국적인 수범사례로 평가받았다.
도 관계자는 “군산풍력발전소는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전라북도가 건설한 서해안 최초의 풍력발전소로 합리적인 시설관리와 함께 발전시설 이라는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국내 풍력분야 인력양성의 중요 기자재로 활용 등 국가 풍력산업 발전을 위해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라북도는 군산풍력발전소 인근에 2014년까지 총 827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풍력시범단지(20㎿)를 추가 건설을 추진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