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유가 시대 3S(Sale-Service-Safety) 클린주유소 5개소를 선정, 시범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복합적요인등으로 인해 높게 형성되는 기름값으로 인한 서민부담을 덜고 유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가격이 좀 더 싸면서도 질 좋은 서비스, 안전하게 믿고 구매 할 수 있는 3S클린 주유소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 및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6월 12일까지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선정기준안을 마련한 주유소를 대상으로 17일까지 공모신청을 받아 6월말까지 클린주유소를 선정해 운영하게 된다.

 이번 클린주유소 운영은 정부에서 인위적으로 추진중인 알뜰주유소가 가격인하 및 정책적인면에서 소비자와 주유업소에게 효과 미흡으로 환영받지 못하다는 불만여론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클린주유소의 경우는 업소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은품등을 줄여 최대한 가격을 낮추고, 친절한 서비스와 법규를 잘이행하는 업소를 선정해 행정에서 품질 보증 및 인증표지판 부착 등 대시민 홍보를 통해 적극 이용토록 권장하는 등 고객과 업소 행정이 모두 상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물가 안정은 물론 특히 경쟁유발로 인한 기름값 인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석유관리원 협조를 통해 분기 2회 이상 품질과 정량검사를 실시해 수시 가격 및 품질동향을 시민에 공개하여 더 많은 업소의 참여와 시민의 관심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정업소들은 시행 전보다 ℓ당 10~30원 정도 가격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군산시는 클린주유소가 시민과 업소의 큰 호응 속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유소 협회와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면서 가격인상을 견제하고 관내 기름값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는 한편 3S클린주유소 확대와 추가 지원책도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