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동 단비봉사단원들이 제초 작업을 벌이고 있다.

5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이날 쓰레기, 토사 등으로 막혀있는 하수구와 배수구를 준설해 악취 제거 및 역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처했다.

또한, 관내 소공원을 중심으로 잡초 제거, 전지작업,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도심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토록 했다.

박우순 신풍동장은 “장마철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함은 물론, 자생조직과 상시 연락체계를 가동해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풍동 자생조직과 직원들로 구성된 ‘단비봉사단’은 지난해 6월 결성돼 그동안 월명공원 자연정화활동 및 산행 예절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한데 이어, 유휴지에 고구마 등 농작물을 재배해 독거노인과 경로당 등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