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여년 동안 사용한 지번주소를 도로명과 건물번호에 의한 주소제도로 사용하게 하는 법률이 오는 4월 5일부터 전격 시행된다.

 이 법률에 따르면 도로명주소 사용과 개편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2011년까지는 기존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 사용토록 했으며, 2012년부터는 모든 공부상의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의무 사용하게 된다.

 시는 도시지역 1차 사업을 완료하고, 2009년까지 도서지역을 포함 시 전지역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예정이며, 우선 도로명주소가 부여된 지역부터 먼저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도록 당부했다.

 또 관련법 시행에 따른 주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설치, 도로명주소 검색 및 건물찾기를 가능하게 했으며, 시내 곳곳에 안내판설치 및 안내지도를 제작 배부하는 등 새로 도입된 도로명주소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정보서비스 시행을 위해 인터넷주소창에 ‘새주소’ 또는 ‘http://www.juso.go.kr', 휴대폰에서는 8212+인터넷접속키를 누르면 언제 어디서는 전국의 도로명주소를 검색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