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곳은 캐나다 윈저시 및 미국 라스베가스, LA, 가든 그로브, 샌디에이고 등으로 문 시장은 18일 자매도시 에디 후란시스 캐나다 윈저시장을 만나 공무원 교환근무 및 양 도시 대학간 교류를 제안했다.

또, 존 패터슨 리밍턴 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선진 농업기술로 고소득을 창출해 캐나다 제1의 농업도시로 성장한 리밍턴시의 농업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와 윈저 경제개발공사(WEEDC)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원활히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양 도시의 주요 공통산업인 자동차 관련기업간 상호 발전 및 지속적인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

군산시 및 윈저시의 자동차부품 관련 회사 1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기업 수출 상담회에 참석해 참가 기업을 격려하는 한편 내실 있는 상담회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통해 한미 FTA 발효에 대응한 수출형 자동차부품기업 육성 및 북미지역 시장개척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복합리조트 시설인 시저스 윈저의 케빈 라포렛 CEO를 만나 카지노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 자리에서 케빈 라포렛 CEO는 카지노 유치시 지역주민 반대를 협의하기 위해 주민 협의체와 대화가 필수적이며 사회문제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간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공적인 카지노 운영을 위해서는 카지노 경영자의 의지는 물론 다양한 쇼, 이벤트 개최 등 마케팅 플랜이 중요하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미국 LA 방문에서는 제 36대 LA 한인상공회의소 임우성 소장과 면담을 갖고 군산소재 기업체의 LA진출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는 등 FTA 발효로 애로를 겪고 있는 국내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군산지역 농산물 판매홍보 및 교류활성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2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호남향우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만금사업 홍보 및 경제, 문화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당부했으며, 샌디에이고 한인회와의 업무협의를 통해서는 군산시 농수특산품 홍보 및 판로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밖에도 문동신 시장은 상수원 자원이용을 위한 7개주 연방정부의 갈등을 조정하고 협정체결로 효용을 극대화시킨 후버댐과 시설운용 등 선진모델개발로 최적의 노후 주거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실버타운(아트리에) 등 선진시설을 견학했다.

문동신 시장은 “이번 미주 자매도시 방문을 통해 문화예술, 관광, 체육분야는 물론 특히 경제 분야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발한 교류관계를 구축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