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시내 저지대를 중심으로 하수관로 준설 및 매설 등 우기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내 상습 침수지역인 나운동 등 구도심지역 7개소에 대하여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하수관로 준설을 완료했다.

또한 매년 반복적인 수해 피해로 배수개선이 필요한 읍・면・동 지역에 대한 하수관로 매설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마다 오수와 우수를 분류하지 않은 통합관로를 통해 오수가 범람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이를 분리하는 하수관거 사업이 2008년부터 추진 중이다"며 "2015년까지는 시내전지역을 정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우기철 해수위가 높아질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한 경포천, 군장산단과 지방산단의 배수펌프장에 대한 일제점검과 시험가동을 완료했다.

우기철이 끝나는 10월 말까지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하여 집중호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침수예상 지역에 대하여 구역별 전직원 담당제를 실시하여 빗물받이 오물제거 등 취약지역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