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환 구암동장 일행이 관내 농가 가뭄극복을 지원하고 있다.

구암동 주민센터는 모내기를 실시하지 못한 농경지를 중심으로 원인 분석과 경작자의 애로사항을 청취 하고, 관내 내흥동 미 이앙답 약 8,200㎡에 대해 4단 양수작업으로 물대기 작업을 완료해 모내기를 마친 상태다.

최악의 가뭄으로 저수지 안정제의 바닥이 드러나고 2모작 논에 이앙이 어려워지자 구암동은 관계 기관 협의를 통해 성산 흔옥천의 물을 양수기와 100mm 송수호스로 끌어올려 내흥동 안정제로 담수하는 작업을 밤새 실시해 비로소 미 이앙답 모내기를 마친 것.

이앙을 마친 조제웅(62)씨는 “금강호 농업용수가 이번 가뭄해결에 큰 역할 해 모내기가 완료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길환 구암동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어떻게든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면서 "금강호 물이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농업인들의 가슴에 단비를 적셔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