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 및 식수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군산시는 도서지역의 지속적인 식수원 개발로 아직까지는 식수공급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계속적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병물 550여 박스(1.8ℓ 4,950병)를 급수난이 우려되는 어청도, 명도, 말도 3개 도서에 공급했다.

이날 식수 공수는 군산해경 경비함정 100톤 1척, 50톤 1척 등 2대를 동원해 이뤄졌다.

또한 시는 식수난 해소를 위해 어청도에 2009년부터 저수지 보강과 해수담수화시설 용량 증대 등의 사업을 추진해 현재는 24시간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고질적인 식수난을 겪는 선유, 무녀, 장자도 지역은 관정 개발 및 해수담수화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와 병행 추진하는 고군산군도 상수도 시설공사가 2014년 완료되면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식수난이 완전히 해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 도서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하여 식수공급 상황을 예의주시함은 물론, 연차적으로 도서지역의 항구적인 식수원 확보를 위하여 저수지 축조와 관정을 추가 개발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