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 전인 지난달 하순부터 선유도내 음식 및 숙박업소, 판매시설 등을 시작으로 1차 물가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인 오는 8월 15일까지 상거래 무질서 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유도 상가번영회와 협조해 물가인상가격을 최소화한 품목별 협정가격을 확정하고 각 업소 및 시정안내소 등에 부착했다.
 
해수욕장 개장일인 29일에는 선유도상가번영회, 군산시 주부클럽과 ‘행락철 물가안정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해수욕장 내 상가일원을 돌며 물가안정 및 부당요금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군산시는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2인 1조의 단속반을 편성하고 부당요금 징수, 자릿세 징수, 불법시설물 설치영업, 노점상 불법행위 등에 대해 지도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또, 부당요금 신고센터(선유도 시정안내소, 지역경제과 450-4351)를 설치해 피서객들의 불편사항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번영회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선유도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신고센터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