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유제일)는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표시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오는 9월19일까지 집중단속을 전개한다.

 음식물 수산물 원산지표시제는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참돔, 낙지, 뱀장어(민물장어), 미꾸라지 6개 품목을 생식용, 구이용, 탕용, 찌개용, 찜용, 튀김용, 데침용 또는 복음용으로 조리해 판매∙제공하는 것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영업 등은 메뉴판, 게시판, 푯말 등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며, 집단급식소는 주간∙월간 메뉴표에 표시해 가정통신문,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야 한다.

 이번 집중단속은 프랜차이즈, 대형유통점의 푸드코트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해양경찰청, 지자체,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합동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거짓표시 등 중대한 위반사항 적발시 언론매체에 위반현장 등을 보도하고 관련법에 따라 적법조치하는 등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표시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호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관련 음식점에서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목적에 맞도록 정확한 원산지표시를 해야 한다”며, “수산물 원산지표시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업체는 수산물안전과(063-460-9460)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해 적발되면 관계법령에 따라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과 인터넷에 위반업체 정보가 공개된다.

 또한 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에도 품목별로 과태료가 부과되고 위반횟수에 따라 과태료 부과금액이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