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재부 장관이 새만금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시하며 새만금을 비롯한 전라북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에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지난 30일 기재부 장관실을 방문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와 이춘석 민주당 도당위원장, 김관영 국회의원은 약 30분간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새만금 업무를 맡아봐서 애착을 가지고 있다”며, 새만금 방수제와 수질개선 사업비에 대한 전라북도 증액 요청에 긍정적 답변을 했다.
이는 김 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새만금이 계획대로 2020년 1단계 공사가 완료되려면 매년 1조원씩의 국비 투자가 반드시 이뤄져야 된다”며 “대한민국 미래에 투자한다는 차원에서 새만금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데 따른 답변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새만금 신항만 건설’ ‘새만금~전주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김제자유무역지역 조성’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건립 및 운영’ ‘금강Ⅱ지구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진입도로 개설’ ‘익산~대야 및 군장 인입철도 건설’ 등의 사업을 박 장관에게 일일이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한정된 예산 내에서 낙후지역을 배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