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군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군산시는 지난 1일 낮 8월중 최고기온이 35.9℃를 기록하는 등 연일 폭염이 맹위를 떨치자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부서별 합동반을 구성, 다양한 지원대책을 펼치고 있다

폭염 상황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관리과를 비롯해 복지지원과, 건강관리과, 읍면동이 합동으로 폭염 대비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 쉼터, 노인돌보미, 재해약자 DB구축, 폭염관련 부서별 대책 추진,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실시하는 한편 민간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도 유지하고 있다.

읍면동별로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 481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중심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일사병 등에 대한 응급조치 요령도 홍보하고 있다.

42명의 읍면동 노인돌보미가 수시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및 전화상담을 통해 건강도 체크하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염이 8월 중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노약자 및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 계층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