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벌일 ‘군산시교육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오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인다.

협의회는 군산시가 주도해  창립하는 것으로 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협의회는 '군산시교육발전진흥재단‘의 산하기구 형식으로 구성되며 군산시장이 당연직 위원장이 되고 황대욱 군여고 교장을 비롯 3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또한 신상훈 신한은행장(군산상고졸업)을 비롯 6명이 고문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될 협의회 위원은 교육전문가와  시민들의 교육발전에 대한 열망을 수렴할 수 있는 인사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협의회 주요활동은 우수인재 육성사업과 교사복지 및 교육관련 지원 사업을 하게 된다.

시는 올해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벌일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예산97억을 확보한 상태이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교육사업은 외국어마을 기반 조성 등 4개 보조사업과  원어민교사 배치사업 등 9개 자체사업 그리고 전문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등 12개 누리사업이다.

협의회는  교육발전진흥재단 운영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장학기금 증액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여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혜택을 늘려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 준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에 창립될 협의회는 군산교육청이 주도해 4월중 창립 예정인 ‘군산교육발전대책기구‘와는 역할분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대책기구는  교사들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 행정가들이 참여해 학생실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정책을 개발하며 협의회는 교육정책에 대한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관련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문동신 시장과 문원익 교육장이 만나서 교육발전협의회와 교육발전대책기구간의 역할분담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