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이종홍 자치행정국장 주재로 재난피해 신속복구를 위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시는 8.13 집중호우 및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 발생 후 긴급대책 T/F(9개부서)팀을 구성하고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와 보상지원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신속 복구와 조속한 보상 대책을 논의함은 물론 예비비 등 예산지원, 부서간 원활한 추진체계 및 재발방지 매뉴얼, 방재시스템 개선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한편, 군산시는 8.13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공공시설 피해액 80여 억을 산정했지만 중앙합동조사반은 공공시설 피해액을 53억9백만 원으로 확정할 방침이어서 사실상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무산됐다.

이에 문동신 시장은 공공시설 복구사업비 95억 원은 물론 개선복구사업(도시방재시설) 예산 293억 원 등에 대한 국비지원을 위해 연일 중앙관계 부처를 방문하는 등 재난 재발방지를 위한 항구대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23억을 긴급 투입했으며, 공원시설 등 복구사업에 예비비를 추가 집행하고, 복구비 110억 원을 내년 본예산까지 반영해 주요시설 복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