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52만 인구를 목표로 하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변경(안)’을 마련했다.

시는 계획인구 52만의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대해 오는12일(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을 모시고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2008년 당시 예상된 목표 인구가 45만 명에서 새만금 계획 반영으로 7만 명이 증가한 52만 명으로 수정했다.

또한 토지이용계획도 역세권과 비응도, 새만금 등 내부 용지를 포함하고 최근 확정된 군산전북대병원과 새만금 신항, 내초도 이주단지에 대한 시가지화 용지 변경도 포함돼 있다.

더불어 새만금과 연계한 도로망과 철도망, 항만 이용에 대한 부분도 추가됐다.

이와 함께 공간구조 역시 2008년 1도심 5지역에서 1도심 2부심 4지역으로 확대 변경하는 안이 담겨있다.

군산 도시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은 9월 주민공청회를 시작으로 관련절차를 거쳐 2012년 11월 경 전라북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마스터플랜 확정으로 새만금 토지이용계획과 가로망 계획, 기반시설, 구도심과의 역학 관계를 대비할 필요가 있어 지난 6월 용역을 발주해 기본계획 변경을 검토하게 됐다”면서 “미래 군산시의 도시계획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