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교육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추진돼 한층 폭 넓은 교육 지원효과가 기대된다.
 
군산시는 지역 각급 학교의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교육환경개선 및 인재양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군산시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2일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안은 교육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기존 관내 고등학교에 편중됐던 학력 신장 지원 폭을 초․중학교로 확대하는 등 교육지원 체계화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교육경비를 예산 범위 내 지원한다’는 조항을 명문화함으로써 그동안 군산시교육발전진흥재단 기금으로 국한했던 교육 지원의 폭을 넓혔다.

구체적으로 학교급식시설과 교육정보화사업, 학교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 등에 관한 사업을 규정하고, 교육지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대상 사업 선정 및 우선순위를 결정, 사업 적정성을 확보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방과후 학교 운영을 지원키로 했으며, 학생들의 학력 신장 및 진학률 향상을 위한 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공교육 내실화와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한 투자가 가능해지며 이를 통해 한층 높아진 교육지원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자치단체는 전주시 등 6곳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