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농기계 임대장비를 준비하고 임대수요의 절정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벼수확 작업이 완료되는 10월 하순부터 콩탈곡과 정선, 보리파종 등의 농작업 관련 농기계와 고구마 등 땅속작물 수확기의 임대사용 횟수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콩탈곡기 13대, 콩정선기 2대, 동력배토기 9대, 원판쟁기 21대 등 계절성 농기계 임대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3월 문을 연 서부사업장에서는 콩탈곡기 5대, 콩정선기 2대, 동력배토기 8대, 원판쟁기 14대 등 계절성 농기계 임대에 차질이 없도록 충분한 기종을 확보해 영농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콩 수확이 종료되면 콩 선별 및 정선을 위해 선별기가 설치되어 있는 임대사업장의 내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서부임대사업장에도 2대의 선별기를 설치해 콩선별 분산을 유도하고, 조기 출근 및 야근 등 연장근무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 실적은 10월말 현재 2,182대로 전년도 1,424대에 비해 50%이상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권역별 근거리 임대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2012년도에 국가예산 5억원을 확보하고, 군산시예산 약 10억원을 투입 동부지역 중심지에 임대사업장을 추가로 설치에 필요한 토지 약 3,600㎡를 확보, 임대장비 구입, 설계용역, 원가심사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동부지역 임대사업장이 완공되면 2013년 영농철부터는 임대사업을 시작할수 있으며 군산시에는 본소, 서부, 동부의 권역별 근거리 임대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은 “농업인이 농기계를 보다 편리하게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용 농기계의 보험가입과 세척서비스를 추진하며, 노약자 및 부녀자의 수송능력이 없는 농가를 위하여 동부와 서부지역 임대사업장에 특수차량을 배치 배달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