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소재해 민원인의 불편을 야기시켜왔던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의 군산 이전이 탄력을 받게 됐다.

 농어촌공사 군산지사에 따르면 한국 농어촌공사 사장 출신인 문동신 군산시장의 역할에 힘입어 올해 부지매입비가 확보됨에 따라 최근 5000여㎡의 사옥 신축부지를 마련하고 내년에 사옥을 신축해 이전, 오는 2014년부터 군산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군산지사의 사옥 이전은 군산과 익산 및 완주 일부를 관할하던 군산지사의 업무가 지난 2004년 군산시 지역으로 제한 조정됐으나 지사 사옥은 여전히 익산시 목천동에 위치, 이전의 요구가 갈수록 증대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군산지사의 농지은행팀은 군산시에 소재하는 등 조직이 분리, 운영되면서 사옥 관리를 위한 경비의 낭비요인이 발생하고 민원인들이 지사를 잘못 방문하는 등 많은 불편이 야기시켜 왔다.

 이에따라 농어촌공사 군산지사는 사옥이전을 위해 11억원의 예산을 확보, 최근 군산시 옥산면 지역에 신축부지의 매입을 완료한데 이어 내년에 건축비를 확보해 사옥을 신축키로 했다.

 군산지사가 군산으로 이전할 경우 민원인의 불편해소는 물론 57명의 직원들이 군산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