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 We-happy봉사단(단장 추현예)이  22일 연말을 맞아 홀로계신 어르신과 자매 결연자 40명이 함께 군산철새조망대 및 근대역사체험관 관람에 나서 뜻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자유롭게 관광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11월에도 어르신들과 결연자들의 따뜻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금강철새조망대와 근대역사체험관 관람 후 점심을 함께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간을 보냈고 봉사단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내의)도 전달했다.

추현예 흥남동장은 “홀로 사는 노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소외감이 가중되는 이때 작지만 큰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후원자들을 발굴해 따뜻하고 살맛나는 흥남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We-happy봉사단은 2010년 5월 결연식을 시작으로 홀로어르신 20명과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동주민센터 직원이 중심이 되어 1대1결연을 맺어 매월 가사지원 및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