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해 관내 110개 법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과세물건 취득 후 적정신고 여부를 확인 한 결과 89개 법인의 탈루사실을 적발해 16억6500만 원의 지방세를 추징했다.

 조사대상은 최근 4년 내 세무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법인중 대형건축물과 공동주택 신증축 법인, 감면 후 목적사업여부가 불명확한 법인, 부동산 · 차량 등 취득세 과세대상물건 취득법인, 종업원 50인 초과 대형사업장으로 서면조사를 실시했다.

 또 조사서류를 제출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작성한 법인에 대해서는 직접 조사를 실시하였다. 

추징 유형별로는 ▲ 법인의 유형자산중 과세대상물건 취득 후 과표 과소신고(8억3300만원)▲ 감면물건 취득 후 유예기간 내 목적사업 직접미사용(4억1400만원) ▲ 종업원 50인 초과 사업장 사업소세 미신고 및 과소신고(1억5700만원) ▲ 비상장법인의 주주변동에 따른 과점주주발생 (1억4600만원) ▲ 공사현장 가설건축물 취득세 신고누락 (1억1500만원) 등으로 총 16억6500만원을 추징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기업경영활동 장애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불성실신고 납부자 및 미신고자에 대해서 강도 높은 조사를 실시하고, 부과과정에서 누락되기 쉬운 탈루세원을 분기별로 집중 점검해 조세정의와 공평과세 실천으로 자주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