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

문 시장은 26일 제 165회 군산시의회 정례회 2012년도 예산안 제출 및 시정설명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문 시장은 “새해는 대통령 취임과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 정부 정책방향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FTA 시장개방 및 이상기후로 인한 위험요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군산시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변화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성장 고물가로 인해 어려운 상황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기업의 사기진작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소외계층 지원 강화,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소프트 웨어(S/W)적 시책개발로 성장기반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군산을 만들기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내년 시정운영의 주요 방향으로 ▲365일 경제가 웃는 풍요로운 도시 건설▲경쟁력있는 성장거점 도시기반 구축▲나눔과 상생의 행복한 도시 구현▲미래를 열어가는 명품 교육도시 육성▲품격 높은 문화, 체육, 복지, 관광도시 조성▲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 일곱 가지를 제시했다.

순간적인 집단 감성보다 결집된 이성을 바탕으로 시정에 정확한 방향설정과 역동적인 추진을 통해 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루면서,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의 비전을 향해 한걸음 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풍요로운 도시 건설 관련해서는 기업사랑 4대전략 28개 과제를 본격 이행하고 새만금 비즈니스센터와 베스트 웨스턴 호텔, 산학융합지구 조성공사를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추진해 나가며 그린 건설종합기술지원사업,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부품 연구개발사업, 그린쉽 기자재 시험 인증센터 구축사업 등 전략산업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성장거점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고군산연결도로, 군장대교, 군장산단 연안도로,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군산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간 복선전철 사업, 미장지구 도시개발, 해망동 보금자리주택 착공, 페이퍼 코리아 공장이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나눔과 상생의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동네 복지만들기 시범사업 추진, 소액기부운동 전개, 동부권 노인복지관 보훈회관 건립,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신축, 보육정보센터 설치, 군산 전북대 병원 착공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지원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학력향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글로벌리더 아카데미운영, 글로벌 해외연수지원, 중학생 창의수월성 교육지원 확대, 제2차 평생교육진흥계획을 수립해 평생학습도시의 지속적인 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예술의 전당 개관, 근대산업유산 예술창작벨트, 근대역사체험공간을 조성해 근대역사박물관과 함께 원도심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함께 서군산 축구장조성, 실내배드민턴장 및 장애인 체육관 건립, 생활체육 야구장을 조성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군산새만금에어쇼 개최, 새만금 해넘이 명소화사업, 군산오토캐핑파크 조성을 통해 군산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미동 농산물 홍보갤러리 활성화, 녹색 통곡물 산업화,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농업 경쟁력 확보와 수산종묘방류, 비안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방축도 야생초 자원공원마을 조성사업 등 어업관광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게다는 의지도 확고히 했다.

재난피해로부터 항구적인 복구대책 마련을 위해 나운월명지구 우수저류조 설치 사업과 중동및 구암동 일원의 지구단위 종합개선 복구사업을 내년 우기전까지 마무리하고 미제천과 경포천 정비사업, 옥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경포경암분구 하수관거 정비, 경암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해 재난으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친환경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 시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제침체와 금강하굿둑 해수유통, 해상매립지 구축 용역 중지, 새만금 행정구역결정 소송 제기, 8.13 집중호우의 근본대책 마련, 한국GM 군산공장 신형크루즈 생산 제외 등 그 어느때보다 위기와 시련이 많은 해였지만 대승적인 차원의 해결책 모색에 시정의 노력을 강화한 한해 였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군산항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항만 선정, 새만금 신항만 착공,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착공, 융복합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 준공, 그린건설기계 종합기술센터 준공, 전국 최초 마트형 전통시장 군산공설시장 재개장을 비롯해 군산 최대 숙원사업인 군산전북대병원 유치확정, 군산발전동력 국가예산 7281억원 확보, 인구증가 등 다양한 분야의 결실을 맺은 한해 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문동신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은 재해예방사업과 미래투자를 위한 R&D사업, 사회적 약자배려, 삶의 질 향상사업에 중점을 두고 경상경비와 행사성 경비는 최대한 절감하여 재원마련과 건전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