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대한양돈협회 임실과 고창, 남원지부 소속 축산양돈업체 94개 업소를 대상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폐기물 불법 해양배출 억제를 위한 위탁업체 순회 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320여개의 해양배출 폐기물 위탁처리 및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를 대상으로 발생 폐기물의 위탁, 수집, 운반, 해양처리과정의 관련 법령 준수와 폐기물 불법 해양배출을 근절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것.
군산해양경찰서는 13일 폐기물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으로는 폐기물 위탁업체의 준수사항과 위탁처리절차, 폐기물 인수․인계서 작성 요령. 해양환경 개선 부담금 관련 제도 안내,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폐기물 불법 해양배출의 근절 등을 논의한다.
또 폐기물 해양배출 억제대책 필요성 및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해양배출 억제에 대한 협조사항 당부와 함께 폐기물 위탁자 준수사항 설명 및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폐기물 위탁업체들의 무단 해양 불법폐기물 배출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지도 점검을 실시, 위법자에 대해서는 적발하고 있으며 해양으로의 폐기물 유입을 방지하고 이들 업자에게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해양오염방지법에 따라 아연 등 14개 종목을 투기금지 종목으로 정하고 이들 종목들의 기준치에 대해서 해양배출 적합 여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