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 5월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을 앞두고 현재 운영 중인 군산시민문화회관의 공연장 및 전시장에 대해 내년 4월까지의 대관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번 대관접수는 현 시민문화회관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공연장은 내년 3월말까지, 전시실은 내년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대관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신축중인 예술의전당 개관이 내년 5월초로 예정되어 시민문화회관 일부 장비가 예술의전당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시민문화회관 공연장은 4월 한달간 휴관하게 된다.

또한 내년 5월 이후 대관은 새롭게 신축중인 예술의전당으로 옮겨져 가능하게 되며 신청서 접수는 4월중에 할 계획이다.

현재 군산시 백토로 203번지 새들공원내 신축중인 군산예술의전당은 지하1층, 지상4층 건물로 공연장 2개소(1,200석, 450석), 전시실 2개소와 회전무대, 오케스트라 전용비트 등 최신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곳에서 대관업무 뿐 아니라  30만 군산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폭을 넓히기 위해 국내외 우수 공연이나 전시작품을 초청하는 기획 공연‧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나 대도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등 대규모 공연을 군산에서도 관람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