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년 4-H회(회장 하교기) 주덕용(29세, 대야면)회원이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NH농협, 수협이 후원하는 제32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서울신문사 국제회의장에서 영예롭게 상패와 시상금 200만 원을 받게 된다.

군산시 청년 4-H를 직접 육성하고 있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장두만소장에 따르면 "주덕용 회원은 4-H회와 함께 하는 청년농업인상의 귀감이 됐고, 스마트시대에 맞는 젊은 경영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일반 평야지에 적합한 벼농사와 한우를 연계한 복합영농으로 자신이 생산한 부산물을 십분 활용한 경영모델이 스마트영농과 맞물려 효과적인 성과를 내게 된 것도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주덕용 회원은 지난 2005년부터 군산시 4-H연합회와 인연을 맺어오면서 2010년에는 동연합회 회장, 2011년에는 전북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았고, 4-H회의 활성화를 위한 학생 4-H과제활동 지원과 어린이 영농교실에 꾸준히 참여해 지덕노체의 이념 구현에 앞장서 왔다.
 
또한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20여회 봉사활동을 하는 등 농업, 농촌의 건강성 유지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주 회원은 벼 264천㎡, 찰보리 198천㎡, 한우 122두의 경영규모를 가지고 인터넷을 활용한 유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 회원은 “어려운 농업․농촌이지만 젊은 농군으로서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으며 마지막까지 농촌을 지키고 4-H회 활력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수상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제32회 농어촌청소년대상은 지난 8월 전국 지자체에서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아 10월 중에 현지실사를 마쳤으며 본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