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환경위생과는 2012년 상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6,837세대에 대하여 1억 550만 원을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를 아껴 쓸 경우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써,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0,676세대가 가입해 에너지 절감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산정은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반기별 10%이상 절감 시 전기 2만 원, 도시가스 1만 원, 상수도 5천 원을 지급하고, 5~10% 절감 시 전기 1만 원, 도시가스 5천 원, 상수도 2,500원을 지급하며, 가입시점에 따라 월할 계산해 지급하게 된다.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는데, 그린카드 가입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고, 계좌번호 제출세대는 현금 계좌이체, 미제출 세대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가입자 명의로 기부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6,837세대는 전체 가입세대 중 64%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2년 상반기 에너지 절감량은 전기 141만7,000kw, 도시가스 60만1,000㎥, 상수도 11만9,000㎥로써 온실가스(CO2)를 1,985톤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산시는 시민들의 더 많은 참여를 위해 올해부터 도시가스 항목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체, 학교, 아파트, 대형마트 등과 협조해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에너지 절감을 통해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함과 동시에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받고, 또한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이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는 군산시청 환경위생과 (☏454-3393)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서면으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서 가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