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과 추진한 조선‧기계분야 특수용접 과정이 2012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내 경쟁사업 총 198개 중 조선‧기계분야 특수용접 과정을 포함해 18개 사업만이 A등급에 선정됐다.

총 1억5800만 원을 투입해 운영한 조선‧기계분야 특수용접 과정은 지난 5월 시작해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되어 포기자 2명을 제외하고 18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 수료생은 17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특히, 이 중 16명은 군산지역 업체에 취업하는 등 높은 실적을 보여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의 취지에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산시 투자지원과 조경수 과장은 “2013년도에는 교육인원을 5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베이비부머 세대의 중‧장년층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인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산지역 기업의 만성적인 기능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진로와 취업을 걱정하는 청년과 중장년층에게 실상에 맞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