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시장은 2일 오전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새해 시무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 한해 동안 군산이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지고, 민선 5기 출범 당시 세웠던 목표와 비전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시정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분야에서는 기업사랑 4대전략 28개 실천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미래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 현장 중심의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맞춤형 고용확대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교육·과학 분야는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및 체계적인 지원으로 학교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수준 향상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복지·의료 분야는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는 상생의 나눔 복지를 실현하고, 시민의 숙원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의 전당 개관으로 고품격 문화 예술의 기틀을 마련하고, 근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원도심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역 특성을 최대한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만금 중심도시로서의 매력과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개발 측면에서는 해망동 보금자리주택 건립사업,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쾌적하고 품격 높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해상매립지 친수공간 조성과 수제선 정비, 내항재개발 사업을 통해 도시 미관을 정비하고 노후 항만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새해에는 시정의 최우선을 재해예방에 두고 장마철 이전까지 나운동, 월명동, 구암동, 중동의 우수저류조와 배수펌프장 사업을 마무리 함은 물론 옥회천 신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항구적인 방재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은 “2013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로 많은 위기와 큰 변화가 예상되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책임과 봉사, 질서와 배려가 함께 하는 시정을 펼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