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연구∙개발한 새로운 징수기법이 체납 지방세 징수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348명(체납액 8억 9백만원)에 대해 특허청에 지적재산권 등록여부를 조회 의뢰, 특허권이나 실용실안권 등록자 5명에 대해 1억3,300만원을 압류 예고했다.

 또한 체납된 사업자 ▲카드매출채권 압류 통해 41명,1억1,300만원 ▲보험증권 및 보상금, 보증금 등 각종 채권압류추심 추진 11명, 4,000만원 ▲골프회원권 등 압류예고 통해 3명, 1,100만원을 징수하는 등 다양한 징수기법을 적용해 올 들어 총 55명에 대해 약 1억6,4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송택지개발지구 등에서 한창 건축 중인 분양아파트에 대한 분양권 압류를 새로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개인 및 법인사업자의 신용카드 결제계좌 압류를 추진하는 등 기존징수방법의 답습이 아닌 다양한 징수기법을 신규로 개발․도입해  실질적인 징수활동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달부터 6월말까지 194억의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2007년 상반기 체납세일제정리기간을 설정해 체납지방세 징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