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새만금 관련 국가예산은 2011년 3822억원, 2012년 4945억원, 2013년 6517억원으로 올해가 가장 많고, 증가율도 최대를 기록했다.
전북도가 밝힌 올해 새만금 분야 예산은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2500억원▲수질개선 1835억원▲동서2축 내부간선도로 40억원(신규)▲새만금 신항만 684억원▲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61억원 등 총 13개 사업에 6,522억원 이다.
특히, 올해 예타를 통과한 총 사업비 2938억원의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 예산 40억원의 국가예산 반영은 향후 새만금 내부개발의 본격화를 예고하고, 간척사 박물관 2억원 확보는 전북이 장래 대한민국 간척사의 산교육장을 예약해 놓았다는 점에서 의마가 크다.
신규로 40억원이 반영된 새만금 동서2축도로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으로 새만금의 중추적 교통망 역할은 물론 새만금 토지이용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역시 2억원이 신규 반영된 새만금 간척사박물관은 새만금 사업뿐만 아니라 역대 대한민국 간척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념비적 사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관광효과 등이 기대된다.
새만금관련 계속사업 가운데 2500억원이 반영된 방수제 및 농업용지 사업은 새만금 토지조성을 위한 것으로 내부개발의 성공모델로 가시화 되고 있다.
새만금사업 성공의 최대 관건으로 떠오른 수질개선에는 1835억원이 확보돼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는 사업추진이 가능했졌으며, 684억원이 확보된 신항만 건설은 주변 국가 및 주요 도시와 연결시켜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부각시키고 국제적 가치를 높여주기 위한 것으로 2020년까지 1단계 4선석이 건설된다.
61억원이 확보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사업은 국토 동서간 교통망 구축으로 교통체계 개선 및 새만금 개발사업 등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위한 필수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내년 2014년에는 새만금사업 예산이 새만금개발청으로 통합돼 효율적인 예산 운영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새만금 내부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4년도에는 개정된 새만금 특별법의 실행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 부속법안 개정 등으로 새만금 개발청을 설립할 것”이라며 “새만금 사업과 예산의 효율적 운영 및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올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