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과세를 누락한 것으로 정부합동감사 결과 밝혀졌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9개 부∙청 35명의 감사인원을 투입, 전라북도(시∙군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정부합동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결과 군산시는 인사, 예산∙회계, 지방세, 건축시설, 농림수산, 기록물, 환경, 재난안전 등의 분야에서 총 43건에 이르는 감사지적을 받았다.

 우선 군산시는 지난 2007년 별정직 3명을 담당 직무가 폐직돼 직권면직해야함에도 다른 부서로 근무지정 발령해 당초 채용목적과 다른 직무를 수행토록 해 시정∙주의 조치를 받았다.

 또한 ▲뇌물공여 업체에 대한 입찰참가 자격제한 조치 등 미이행 ▲외국인 투자기업에 부당한 지방세 감면혜택 부여 ▲산업단지 입주업체 감면 부동산 사후관리 소홀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과세 누락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대상을 건축허가로 편법 처리 ▲군산시 어촌 종합개발사업 관리 및 감독 부적정 ▲농촌지도 기반조성사업 보조금 집행 부적정 등으로 각각 시정?주의 조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