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윤 위원장

김상윤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제 7대 전북연맹의 성공적인 출범과 위원장 취임을 위해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전북연맹 소속 대의원 및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라북도에 대해서는 “전북연맹이 전북 발전을 위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도내 하위직 공무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임에도 불구하고 도지사는 전북연맹을 진정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희망찬 전라북도의 미래를 위해 전북연맹과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향후 전북연맹의 중점 추진 사업으로 도와 시·군의 공정한 인사교류, 상급기관의 중복감사 폐지 등 감사제도 개선, 공직사회 개혁 및 부정부패 척결을 제시했다.

또한, 공무원노총과 연대하여 공무원 보수 현실화, 대학생자녀 학자금 지원, 완전한 6급 근속승진 실시, 5급 근속승진제도 마련, 직종개편 후속대책으로 상위직급 확대 등 조합원과 관련 된 일이라면 무엇이든 찾아 지원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진호 공무원노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북연맹은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의 모태이자 근간을 이루어 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노동조합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며 “앞으로 전북연맹의 여러 현안 사업 추진에 공무원노총도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일 행정부지사 역시 “제 7대 전북연맹의 출범과 신임 김상윤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 전라북도와 전북연맹의 원활한 관계 유지로 각종 현안 문제를 서로 대화와 타협으로 잘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한편, 전북연맹은 2003년 1월 창립이후 올해로 10년을 맞이했으며, 전북도청을 비롯해 시부에서는 군산 익산 정읍 김제, 군부에서는 완주 진안 임실 고창 등 9개 도·시·군으로 이루어진 전라북도내 최대 공무원노조 단체이다.

새로이 취임한 김상윤 위원장은 현재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임기는 2014년 말까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