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에서는 최저생계비의 150%이하의 근로자에게 혼례비, 장례비 등 생활안정자금 5종과 임금감소 및 체불에 따른 생계비 등을 1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융자하고 있는데, 이날 협약식을 통해 군산시는 1년 거치기간 동안의 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생활안정자금 이자 지원은 2013년 1월 1일부터 융자를 받은 근로자까지 소급 적용되며, 저소득 근로자 60~7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000만 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올해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자활․자립여건을 마련, 소득의 양극화 해소에 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며 관련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 했다.

오병두 근로복지공단군산지사장은 “생활안정자금, 자녀학자금 등을 3%의 저리로 융자를 하고 있지만 일용 및 저소득 근로자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며 근로자 지원정책에 우리 근로복지공단도 최대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기업사랑 4대전략 28개 과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이자지원 역시 4대 전략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