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도 휴게시설 사업 조감도

전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는 30일, 특수목적법인 (주)새만금이 요청한 신시도 휴게시설 개발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심의했으나 이 사업의 핵심인 관망탑의 디자인과 위치 등을 문제 삼아 승인을 유보했다.

(주)새만금은 (주)새만금관광개발과 (주)한양, 메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780억원을 투자해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5만 5000㎡에 휴게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단계로 2014년까지 복합휴게소, 잔망타워, 열기구 등을 건립하고 2단계는 2015년까지 숙박시설, 전문식당, 농사산 판매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시설인 관망탑의 경우 13층 높이(122m)를 10층으로 낮추고, 열기구 높이를 54m에서 40m로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열린 전북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 승인이 유보됨에 사업 진행속도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편, (주)새만금은 지구단위계획 절차와 별도로 군산시와 건축협의를 상당부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지구단위계획 승인, 농수산식품부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상반기중 신시도 관광시설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