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지구내 군산공항 확장사업을 조속히 착수해 줄 것을 대통령직 인수위에 건의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달 초 ▲군산공항 확장건설▲새만금 남북3축도로 조기건설▲군산 내항 재개발▲개야도 국가어항 지정 등 4가지 현안사업을 대통령직 인수위에 건의했다.

군산공항 확장과 관련해 시는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추진 관건인 국내외 기업 및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새만금지구 과학연구용지내 공항확장부지(6㎢)를 활용한 군산공항 확장이 시급하다며 이 사업이 오는 2020년까지 1단계 완료될 수 있도록 새정부에서 적극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의 제 5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군산공항 확장사업을 2016년 착수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새만금 남북3축도로 조기건설은 전주~군산 21번 자동차전용도로와 군산 도심구간 11.5㎞를 6차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군산전북대병원 입지확정 및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착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산 내항 재개발은 2014년 군장대교 개통에 따른 광역적 문화공간 조성과 항만재개발 정책이 확고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주도적인 개발방안을 마련해주고, 기반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개야도 국가어항 지정과 관련해서는 전북 충남어업의 전진기지로 떠오른 개야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현재 지방어항인 개야도를 국가어항으로 승격시켜 어업인 소득증대와 자연재해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새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각종 현안 사업들을 새 정부에서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 대통령직 인수위에 건의 할 사업을 확정했다”며 “이들 사업에 대해 중앙 부처에서 적극 관심을 갖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