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

군산은 오는 28일 방문한다.

김 지사가 도내 전 지역을 버스를 타고 순회하면서 시군 방문에 나선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김 지사가 25인승 버스를 이용해 시군 방문에 직접 나서는 배경에는 무엇보다도 동승한 간부와 시군 및 지역 관계자들과 버스안에서 즉석 미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 등을 수렴, 이동 중에 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

 ‘전북은 당신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14일 남원시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되는 김 지사의 올해 민생버스 투어에서는 ‘현장방문’ 뿐만 아니라 도와 시․군, 유관기관, 이해관계자 정책방향 공유를 통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민생토론회’, 단일 현안 중심의 현장 의견 수렴 및 현장의 애로사항 전문 컨설팅을 위한 ‘간담회’개최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는 “어려울 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하여 원칙으로 돌아가자-解弦更張(해현경장)와 현장에서 도출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자”라는 뜻을 실현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펼치는데 최대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민생투어에서 도출된 갖가지 분야의 쟁점사항에 대한 진척사항을 수시 점검한 뒤 미진한 것에 대해서는 2차 지역방문을 통해 문제해결 지원에 직접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민생투어는 진행방식과 방문 대상지도 대대적인 수술이 단행됐다.

김 지사는 도정의 최우선 핵심과제인 일자리분야를 비롯해 전통시장, 나들가게 등 민생현장,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귀농귀촌 등 지역순환경제과 농업분야, 농촌유학과 작은영화관 등 삶의 질과 교육분야, 각 시군 현안사업과 1시군 1프로젝트 등 모두 5개 분야에 걸쳐 방문지를 선정, 83개소를 직접 찾아 다닐 계획이다.

또 도민들과의 대화 방식도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지역발전과 관련한 정책을 토론하는 열린 대화 토론회로 진행하면서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통한 문제 해결식 간담회로 펼쳐진다.

김 지사 민생투어는 15일 임실, 20일 진안, 21일 완주, 26일 익산, 28일 군산, 3월 5일 김제, 6일 장수, 7일 정읍, 8일 고창, 15일 부안, 18일 무주, 19일 순창, 20일 전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