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한국 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제17회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조사 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경영자원 부문에 있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228개(제주도 2시 제외)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 경영지표 개발과 지방의 경쟁력에 대한 정확한 측정ㆍ활용을 목표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매년 조사하는 것으로 2012년 평가는 17회째다.

이 조사는 전국 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 보고서, 고속도로 교통량 통계, 철도 통계연보, 행정안전부 자체 통계자료 등 정부의 공식 통계보고서 자료를 활용, 지방자치단체별 상호간의 절대적인 비교가 가능하도록 표준화 작업을 거쳐 평가부문별 평점을 부여한다.

군산시는 이번 조사 평가에서 타 지역에 비해 공업용지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하며, 고속도로, 항만, 공항 등이 모두 입지해 있는 특성을 통해 경제적 자원자체가 고르게 발달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권에 있는 지자체들은 공통적으로 도시 기본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삶의 질을 결정하는 다양한 지표들이 높은 지역으로 이는 곧 전반적인 지역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시정 전반에 걸쳐 모든 분야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새만금을 위시한 성장 잠재력을 활성화하는데 모든 시정 역량을 기울인 결과로써 군산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최고의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도시라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앞으로 SOC 등 도시 기본 인프라와 일자리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면서 민선 5기 시정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 3위 이상 평가기관에 대해서는 2월 중 권역별 일정으로 최우수기관 인증서가 수여된다.

※ 한국지방자치경쟁력(KLCI) 조사는 무엇?
KLCI(Korea Local-autonomy Cometitveness Indices)조사는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등의 공식 통계보고서로부터 발췌해 진행된다. KLCI 조사체계는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67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전체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경영자원부문은 350점의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인적자원, 물적자원, 재정자원, 무형자원 등 4개 평가부문에 경제활동 인구비율 등 26개의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