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6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2013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는다.

노인일자리는 군산시가 올해 35억2400만 원을 투입해 1,812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관련 예산은 지난해 예산 29억4300만 원보다 20%가량 증가하고, 노인일자리 참여기간이 7개월에서 9개월로 지난해 보다 2개월 늘어난 것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보육교사 도우미사업, 어르신 강사파견사업 등이다.

특히 군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사업은 어르신들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보는 ‘노인돌보미’ 사업이다.

노인 돌보미 사업은 63명의 독거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126명의 노인들을 돌보게 된다.

이번 노인일자리사업에 투입되는 어르신들은 2월부터 11월까지 (8월 혹서기 제외) 9개월간, 하루에 3~4시간 월 36시간 근무하며, 월 2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 환경개선 위주의 획일적 사업에서 벗어나 공공서비스 향상 및 사회적 유용성이 강한 공익에 부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