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8일 문동신 시장 주재 하에 국소장, 관과장 및 읍면동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연두방문 건의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연두방문에서 제기된 176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철저히 분석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자체 분석결과 176건의 건의사항 가운데 41%인 73건은 처리 가능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89건(50%)은 장기검토, 14건(8%)은 처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분류됐다.   

건의내용은 도로 교통분야가 48건으로 전체대비 27%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재해예방, 농로 농수로 정비, 도시계획,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건의사항이 주를 이뤘다.

이날 보고회는 176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부서별 추진 계획을 해당 과장이 보고하고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읍면동장이 읍면동별 현안사업을 보고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문동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민은 고객이고,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는 생각을 갖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보고사항은 다시 한 번 검토해 시민 불편 해소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2013년 읍면동 연두방문 중 제기된 건의사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함은 물론, 해당 부서별 추진 사항을 수시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