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지구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법행위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군산시는 시민 주거환경을 저해하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식품접객업소를 엄중조치하기위해 25일부터 위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경찰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새로운 군산 상권의 중심지로 부상한 롯데마트 뒤 원룸 밀집지역에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및 유흥·단란주점 등 약 80여 개 업소가 영업을 하면서 그동안 소음피해 등 민원이 빈발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하절기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해 총 21개소를 적발해 영업정지 및 고발 등 행정조치 햇으며, 소음피해의 주원인이었던 외부 스피커를 제거 및 차단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소음피해 등의 민원이 현저히 감소했으나 아직도 일부 업소에서는 영업장 내에서 손님들에게 이벤트성 파티를 제공하면서 소음을 유발시키는 등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이 군산시의 판단이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소음발생 등 불법영업이 주로 주말에만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제보에 따라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불시 합동점검이 이뤄진다.

또한 소음 등으로 영업자와 거주 주민 간에 자주 마찰이 발생됐던 식품접객업소에 대하여는 소음관련 점검뿐만 아니라 식품위생법 및 청소년보호법 등 전반적인 점검을 진행,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저해하면서 이익을 얻으려는 영업자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을 배려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준법영업에 영업자들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