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방범용 CCTV를 지속적으로 추가 설치하는 등 급증하는 치안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 인프라 확보를 위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94개소 208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이 CCTV는 어린이 공원, 스쿨존 등을 포함해 군산시 통합관제센터에서 300개소 659대를 실시간 모니터링 운영하면서 범죄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주택가 골목길 원룸 밀집지역 등 우범지역에 설치하는 범죄취약지역 방범용 CCTV를 23개소 46대, 차량통행이 빈번한 주요도로 목 지점에 설치하는 차량번호인식용 CCTV 4개소 8대를 상반기 중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관제센터를 시범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방범용 CCTV만을 범죄예방 및 치안 용도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 3교대 24시간 근무하면서 아동용·어린이보호용 CCTV 등을 총괄 실시간 관제하고 있어 활용도나 효과 면에서 시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있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에서는 2012년 연간 900여 건의 자료를 제공하고 수송동 차량 특수절도 사건 등 강도 절도 폭력행위 등 중범죄 55건 83명을 검거하는데 방범용 CCTV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방범용 CCTV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면서 범죄자의 범행 심리 억제, 범죄 기도 약화, 범죄 증거수집 강화로 인한 범인 검거율 향상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 총무과 한병완 계장은 “시민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범죄예방은 물론 지역 치안질서 확립에 적극 앞장서고, 향후 방범용 CCTV 설치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보하여 주민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