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희망투어’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28일 고부가가치 산업지대로 성장하고 있는 군산을 방문해 각계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군산을 신기술과 성장동력산업을 연계한 블루오션 개척지로 육성하기 위한 행보를 펼쳤다.

또한, 중소기업을 강한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취업과 구직의 미스매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발걸음을 이어나갔다.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방문

김 지사는 오식도동 소재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원을 비롯하여 센터 운영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플라즈마기술이 전라북도 성장동력산업인 신재생에너지와 핵심부품 소재개발, 식품생명산업 등과 융복합산업에 적합한 기술로 알고 있다”며 “이들을 연계해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도록 서로 손잡고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종자/육종산업, 토양환경 정화, 작물보호, 고부가가치 농작물 생산 등 농식품 분야 선도기술개발을 주제로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가 국가급 연구기관이지만 지역과 호흡하며 정규인력 T/O 확보, 원천기술연구동 설립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군산 완주의 플라즈마연구센터, 첨단방사선연구소, KIST전북분원 등 도내 소재하는 국책 R&D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융복합기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전북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완주 지사가 오식도동 소재 플라즈마연구센터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있다.

▲군산2국가산단 입주기업 간담회

김 지사는 이어 기업대표자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2국가산단  ㈜대영엔지니어링을 방문해 김선영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태림산업 최영규 대표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중소기업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및 정책자금 대출 거치기한 연장요망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완주 지사는 “기업 선호도가 높은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방안 등 중소기업의 기업 경영을 도울 수 있는 시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산단 내 기업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을 주축으로,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최고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산2국가산단 입주기업 대표들에게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에 더 많은 보조금이 지원되도록 조례를 개정 중에 있다”고 설명하며 “도내 중소기업이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R&D를 비롯한 인력과 자금, 마케팅 등 3대 핵심요소를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군산2국가산단 내 대영엔지니어링에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호원대학교 방문 --- 산학관 커플링사업 집중 토론

호원대학교에서는 산학 협약기업을 비롯한 교육훈련기관, 대학생들과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통한 취업률 향상 방안, 기업 현장의 인력양성 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각각 집중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서 김완주 지사는 "젊은이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채용하여 전북도가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 등 기업현장 맞춤 인력양성사업을 확대하여 청년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학 산학관 커플링사업은 참여대학과 교육생의 건의사항을 수용하여 우리 아들·딸들이 보다 좋은 기업에 더 많이 취업 할 수만 있다면 현재 도내기업 80%, 도외기업 20%인 취업 범위를 도외기업에 25∼30%까지 확대하여 취업문을 더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현장의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기업현장에서는 단순인력을 요구하므로, 기업체와 구직자의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구직자가 적정한 교육시간을 이수한 후 조기 취업 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간을 1∼2개월 단축, 조기취업 촉진과 조기 인력공급으로 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라북도가 도내 기업에 중점 지원하고 있는 인력, 자금, R&D, 마케팅 중 인력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개선책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소기업이 → 중기업 →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청년취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호원대학교에서 열린 산학관 커플링사업 집중토론

김완주 지사는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복지관 종사자, 보훈관계자 등으로 부터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노인복지관의 열악한 처우에도 관계자들이 오랜 기간 노력하여 지역사회에서 노인여가시설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2013년도에는 경로당 광역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경로당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과 군산시 보훈회관의 조속한 공사 마무리를 위해 군산시에 도비 1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산시 동부노인종합복지관은 2011년 5월 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군산시 보훈회관은 2011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올해 9월까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 대두식품 방문, 근로자 격려

김 지사는 저녁에는 서수 농공단지내 ㈜대두식품 생산공장을 방문해 기업대표 및 야간교대 근무자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제품생산라인, 전 처리실, 입출고실 등을 둘러 본 후 고충상담 및 기업 지원 시책사업 등을 안내하고 마케팅 등 기업애로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산학관 커플링사업에 참여하면서 도내 대학생들을 취업시킨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3교대 야간 근로자들을 만나 일일이 격려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나운주공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대화시설 지원을 시와 협의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