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에 다음달 여권접수 지방분소가 설치될 예정이지만 여권발급은 빠르면 6월부터나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외교통상부는 지방 주민에 대한 여권발급 서비스 개선과 2008년 중반 전자여권 도입에 대비해 전국 각 도 및 광역시 23개 시?군에 소규모 여권접수기관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인 가운데 전북에서는 군산을 비롯해 남원시 2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산은 여권 신청서를 접수받아 온라인상으로 전북도청에 송부해 여권을 제작받아 신청자들에게 교부하게 됐지만 여권 스캐너 등 전문 장비 설치와 외교통상부의 여권관련 프로그램과 연계할 광케이블 전송망 작업 등으로 여권 발급 업무가 6월에나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그동안 여권발급의 경우 전북도청에서만 해오던 것을 군산시에서 가능해짐에 따라 신청자들의 대기시간 단축과 여권접수 과정에서의 적체 해소 등 여권발급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